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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with 아이들나의 이야기/일기 2012. 9. 3. 13:10
가게를 시작하면서 2번째 휴일
어김없이 아이들을 찾아 부지런을 떨어본다
오랫만에 인천을 찾아 혼자서 두 아이를 맡아 본다
비록 5시간 정도에 불과했지만 개인적으로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다
특히나 10개월된 둘째를 엄마 없이 본다는 것은 아빠들에겐 참으로 좋은 경험이다
뭔가 교감할 수 없는 무언가(?)와 교감하는 느낌이랄까....ㅎㅎ
암튼 오랜만에 우유도 먹여보고 , 잠도 재워보고..ㅋㅋ
첫째놈 놀이터도 가야하는데.. 둘째놈은 유모차는 안 탄다 하고
업고 다니자니 모양 안 나오고, 앞으로 업자니 아이가 너무 더울 것 같고...ㅎㅎ
그래서 그냥 들고 다녔다...ㅎㅎ
비둘기 밥 주고, 개미 잡고
경훈이와 키위 주스 마시러 가고 (참고로, 인천 신포동에 가면 all day in the kitchen 이라는 아주 아담한 일본 도시락집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왕팬이다 ^^)
대형마트가서 쇼핑도 해 보고 (물론 시식은 덤으로 ^^)
행복한 시간이다
돌아서며 '아빠 가지마!' 라며 뽀뽀해 주는 큰 놈은 내 분신과도 같다
난 그에게 아름답고 자유로운 영혼을 선물 해주고 싶다
꼭 그러고 싶다
<이것이 바로 '독점' 이란 거다 ㅋㅋ>
<졸릴 때 '차'는 경훈이에게 완전 자장가다 ^^>
<둘다 좀 같이 웃어보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