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좋은아빠가 되어보려하는데... 도와줄래??
    나의 이야기/오산좋은아빠모임 2015. 6. 7. 06:54

    안녕하세요 박선아 선생님

    두 차례 전화 드렸던 학부모스터디 '오산좋은아빠'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장전수 입니다

    만나뵙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문자며 이메일을 보내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희 모임을 간단하게 소개드리면

     

    2014년 3월부터 청소년 소설을 읽으며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들의 모임입니다. 현재 8명의 아빠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책을 읽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서로 글을 남기고 (작년에는 저희 글을 모아 '오산좋은아빠' 라는 작은 책도 만들었습니다) 직접 작품의 배경이 된 곳으로 가족들을 초대하여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저희 모임의 목적은 '아이의 행복' 입니다. 하나하나 모두 다른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이에 대한 관심이며 관찰이 아닐까 ... 생각하고 그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그럴 듯하고 어려운 책을 읽는 대신 아이들이 읽는 청소년 소설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현재 읽는 책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정리 편지 (배유안 저)

    너도 하늘말나리야 (이금이 저)

    유진과 유진 (이금이 저)

    마사코의 질문 (손연자 저)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배봉기 저)

    문제아 (박기범 저)

    수일이와 수일이 (김우경 저)

    마지막 이벤트 (유은실 저)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저)

    대한민국 부모 (이승욱 외 공저)

     

    그럼 저희가 기획하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ㅁ 내용 : 좋은아빠 활동을 하고 있는 아빠들이 같은 지역에 있는 중,고등학생들을 만나 '과연 너희들이 생각하는 좋은아빠는 어떤 모습인지' ,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끼리의 생각에 머물러 , 실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어떨까 고민하던 끝에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아이들로서도 자신의 아빠에게 바라는 바와 이룬 바에 대한 간극이 있을텐데, 그 목소리를 듣고 싶은 겁니다

     

    ㅁ 부제 : '좋은아빠가 되어보려하는데... 도와줄래??'

     

    ㅁ 어떻게 자리할 것인지

    - 만약, 기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혁신지원센터' 에서 만나서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했으면 합니다

    - 샌드위치나 다과 등으로 저녁을 대신하며 편안하게 이야기 하는 것으로 컨셉을 잡으려 합니다

     

    ㅁ 진행방향

    - 우선 아이들에게 저희들의 취지를 설명해주시고, 아이들이 동의한다면 6월 이라도 자리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필요한 경우, 제가 먼저 아이들을 만나 취지를 설명하고, 자리를 함께 했으면 합니다. 시기는 중요치 않으며 저희의 뜻이 정확히 아이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안해 봅니다.

    다큐프라임 제10부작 '학교의 고백' 제10부 제목이 '말해줘서 고마워!' 입니다. 그 다큐를 보며 우리끼리 , 우리 방식대로 '좋은아빠' 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과연 올바른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꼭 함께 기획을 해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장전수 드림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