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좋은아빠 6월 정기모임 후기>

 

ㅁ 일시 : 6/25일 목요일 매번 같은 시간 / 매번 같은 장소

ㅁ 참석자 : 박종윤 선생님, 임정근 선생님, 김우철 선생님, 조병득 선생님, 김범수 선생님, 그리고 장전수 선생님 (이상 6명)

 

메르스 때문에 우리 참 오랜 만에 모인 듯 합니다

김우철 선생님 인도 이야기 덕분에 한참 웃고, 임정근 선생님의 질문 (만약 당신의 자녀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있다면 어느 것을 후원해 줄 것인가?) 에 진지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조병득 선생님의 현기 이야기에 절로 마음이 움직입니다

 

하은이의 계란 후라이도 함 먹어보고 싶고, 현기와 함께 줄넘기도 하고 싶고 ㅎㅎ

 

암튼 서로의 이야기. 특히나 아이들 이야기 나누다 보면 정말이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저 모든 우리의 아이들이 이금이 선생님의 소설 속 아이들 처럼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하늘말나리' 처럼 커 주길 희망합니다. 어른들의 오만이 아이들의 신성한 삶을 망가뜨리지 않길 바랍니다

 

어제 우리가 나눈 안건 3가지를 재 공지 합니다

 

ㅁ 7/18일 토요일. 아빠와 함께 하는 서울 나들이 갑니다

 

- 일시 : 7/18일(토)

- 장소 : 서울 인사동 및 남산 일대 나들이

- 팀장님도 함께 하시는 자리 이며, 이미 센터에 기안이 올라가 꼭 참석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단 박종윤 선생님 가족 (아이포함 3명), 임정근 선생님 가족 (아이포함 3명), 김우철 선생님 가족 (아이포함 3명), 조병득 선생님 가족 (아이포함 3명), 김범수 선생님 가족 (아이포함 2명), 그리고 장전수 선생님 가족 (아이포함 2명) ...이렇게 16명은 확정이고, 안영표 선생님, 이진철 선생님 가족도 꼭 함께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센터에서 지원해 주는 내용이 서울까지의 열차비와 식사 비용 입니다. 나머지 비용에 대해서 가족당 6만원 정도 비용 발생이 예상됩니다. 참고하고 계셔야 합니다

- 정확한 일정 및 계획은 일주일 전 쯤 밴드에 공지하겠습니다

ㅁ 9/19-20일 (1박2일) 안동 기행 갑니다

 

- 제목 : 대한민국 아동 문학의 기둥 권정생 선생님을 찾아 떠나는 길

- 장소 : 안동 권정생 어린이문학관 및 그 일대

- 현재 버스는 센터에서 지원 받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숙소는 고택을 빌려 숙박할 예정입니다.

- 2개월 전에 기안을 올려야 하는 만큼 김우철 선생님께서 안동 숙소에 대해 알아봐 주시기로 했습니다. 수고로움에 감사를 드립니다

- 버스 대절이 가능하다고 해도 개인당 최소 10만원의 경비는 소요 예상됩니다. 참고하십시요

- 많은 인원이 움직이고, 충실한 기행을 위해 사전답사가 필수라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다음 모임에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ㅁ '아이들과 아빠들과의 대화' 관련하여

 

- 지난 주 목요일 박종윤 선생님과 저. 이렇게 두 명이 대표로 청소년 문화의 집 관장님을 뵙고 취지 설명

- 지난 주 토요일 제가 대표로 청소년 운영위원회 (줄여서 '청운위' 라 함) 아이들 10여명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습니다.

- 올해 청운위 구성이 늦어져 아이들에게 결코 부담 줄 생각이 없으며, 아무래도 대화가 이뤄지려면 약간의 준비를 거쳐 8월 이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과의 대화 '이야기를 나누다 임정근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 첨에는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해 이 곳에 오게 되었는데, 이렇게 활동하다 보면 우리가 오산의 아빠들 대표가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저 웃어 넘길 이야길 수도 있지만

부담감은 아닐지라도 아주 작은 책임감은 느껴지는 게 ... 나쁘지 않은 기분입니다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 어느 것을 지지해 줄 것인가?' 에 대한 이야기 중간에 박종윤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아이의 행복' 을 기준으로 두고 머리를 맛대어 본다면 그 해답이 금새 와 닿을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건 흔들리지 않는 중심 잡기 겠죠 ㅎㅎ

 

암튼 밤 10시까지.

센터에서 나가라고(?) 할 때까지

너무나 반가운 사람들이고, 고마운 분들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