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지기 학교 소감문 조용한 새벽 아내와 아이들이 깨어니기 전 오롯이 나 혼자만의 시간. 고요함 속임에도 습관처럼 귀마개를 낀다 2012년 겨울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가'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수 있는가' 라는 묵직한 주제들을 고민하며 스..
경훈이가 연신 하품을 해 댄다 - 경훈이 오늘 너무 고마워. 아빠랑 했던 약속 두 개를 모두 지켰네. 고맙다 우리 경훈이 - 네! 근데 아빠 내일 일 나가요? 모임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 아이는 거의 눈을 반쯤 감은 채다 - 어.. 내일 일 나가야돼! - 그래요? ..
일이 없는 날이라 가보고 싶은 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오전에는 어도연을 찾아 오랜만에 청학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저녁에는 처음으로 삼각지로 향해 본다 사실 기자로서의 '서화숙' 이라는 이름을 난 알지 못한다 언론에 워낙 관심도 없거니와 뭐 정치 분야에는 워낙 문외한이다 ..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부모' 라는 책을 읽기 전이다 하지만 심리학, 뉴질랜드, 정신분석, 부모 .. 등등의 단어들이 나를 이끈다 강의를 듣는 내내 일곱 살 경훈이는 곁에서 재잘거린다 아이와 게임을 하며 한 쪽 귀를 열어 놓고 들었던 강의라 한, 두 차례 더 듣긴 해야겠지만 하나..
지난 주말 청아한에서 등대모임을 가졌다 나를 포함 다섯 분이 모인 자리였지만 풍성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경훈이는 등대모임을 가기 전에 나와 약속을 한다 - 경훈이 친구가 없을 수도 있으니 혼자 놀 수 있어야 한다 - 늦게 끝날 수 있으니 졸려..
자기 아이에 대한 나의 감정을 편안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세 명 이상 되어야 한다 자기 아이를 객관적, 대승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김찬호 선생님의 말씀이 지난 주말 등대모임과 가 닿는다 등대모임이 참으로 고맙고 든든합니다 ^^ 김찬호 선생님..
어제 비가 와 일을 쉬는데 마침 주중모임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 김소정 선생님이 리더가 되어 이끌고 가는 듯 해서 마음이 닿았다 실천적인 모임에 응원을 보내고 싶었다 8명, 한 10명 정도 모인 듯 해서 놀랐다 그저 4,5명이 하는 자리인 줄 알았는데... 선생님은 사회를 보시며 '진..
그 날은 비가 참 많이 왔다 올 해 들어 오산에 가장 많은 비가 온 날. 하필 그 날. 대표님의 강의가 잡혔다 어찌보면 나의 바램의 큰 줄기 중 하나가 실현되는 날 그렇게 비가 왔다 기대를 하지 말 것을 대표님의 강의가 끝난 후 일 주일이 지났지만 내게 연락오거나, 강의를 듣고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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