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쓰다보니 예전에 같은 제목 '집으로' 라는 영화가 생각이 난다 이정향 감독의 2번째 작품이었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봤던 기억인데 별로 재미있어 하시진 않았다 역시나 아버지는 '실미도' 나 '공동경비구역' 같은 영화를 좋아하신다 이정향 감독은 여성 감독인데 첫 작품이 ..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아프리카 아이들을 후원하며 큰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그들에게서 이런 편지를 받을 때다 물론 케냐를 직접 방문하여 그들의 생활을 보고 왔던 터라 조금 더 공감이 된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교실 같지 않은 교실에서 한 땀 한 땀 써 나갔을 편지를 생각하니 (그게 ..
고등학교 때부터 마시기 시작했던 술과 이별한 지 1년하고 6개월이 흘렀다 거의 20년 지기 친구였는데...ㅎㅎ 그 친구를 떠나보내며 참 많은 사람들을 함께 떠나보냈다 또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그 '사람' 에 대한 욕심도 함께 버렸다 去者不追 來者不拒 암튼 술은 내 ..
가게를 시작하면서 2번째 휴일 어김없이 아이들을 찾아 부지런을 떨어본다 오랫만에 인천을 찾아 혼자서 두 아이를 맡아 본다 비록 5시간 정도에 불과했지만 개인적으로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다 특히나 10개월된 둘째를 엄마 없이 본다는 것은 아빠들에겐 참으로 좋은 경험..
시간도 마찬가지로 희소할 수록 소중하다 어제는 아이를 만나러 아침에 출발했다 머리도 하고 집안 청소도 해야 해서 아내는 남겨두고 홀로 아침 6시에 인천으로 출발한다 voice korea 에서 강미진씨가 부른 'Ugly' volume up ... ㅎㅎ 수 없이 반복하며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며 사람이다 ..
'나눔' 을 뭐라고 정의할 지는 참 쉽지 않다 난 개인적으로 '에너지의 전달' 이라고 하고 싶은데.. 그 배경에는 모든 에너지(힘) 의 원천은 '사랑' 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가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가족들을 부양하는 부모의 모습이나 가족이 아니더라도 어떤 집단, ..
오늘 매경에 '불신의 시대' 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나라는 불신의 시대다. 사회를 유지하는 잣대 '법' 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실상 process 는 세계적 수준으로 잘 되어 있다. 그러니 신뢰하자... 뭐 이런 거 같다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볼을 차며 경기를 치르는 ..
오늘 한겨레 신문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났다 정말 독립기념관이라는 곳을 언제 가보고 관심을 끊었던지... 언젠가 기억도 안 나지만 .. 암튼 소풍 땐가 한 번 들른 적은 있는 거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왜 갔었는지.. 뭐하러 갔었는지 조차 기억이 없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 아이가 생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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