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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오산, 영통 등대모임 후기 (10/16일)나의 이야기/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15. 10. 27. 18:44
용인, 오산, 영통 등대모임 후기
- 일시 : 10.16
- 장소 : 플랜터즈 카페
- 모인이 : 조정숙, 조월신, 고혜연, 안은정, 장전수, 박종윤
세 번째 나가는 모임에 후기를 쓰게 되네요.
미루다 늦은 후기 올립니다. 기억이 가물하니 이해해 주세요.
우선 안순아 선생님 글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육아상담가인 저자의 글이었지만, 초딩 이상 학부모인 나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아주 많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성숙과 발달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지발달로 경쟁해봐야 아이가 소화 할 수 있는 것은 성숙된 단계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경쟁적 분위기 속에 불안이 커지기 때문에 심심해서 천장보며 배를 긁고 있는 사고력이 자라는 시간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잘 노는 것은 심심해 하고, 자꾸 생각하려 하고, 집에서 일을 치더라고 뭔가 자꾸 끌어와서 노는 것인데, 부모에게는 정말 참기 힘들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부모인 우리 조차도 잘 노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 챕터에서 가슴에 남는 것은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하는 고달픈 시기가 인생 전체에서 너무 짧은 시기이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아이의 습관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일관성이고, 부모에게 가장 어렵고 의지가 필요한 부분이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랑 30분"을 일관성 있게 실천한다면 내 아이가 얼마나 달라질까 기대가 됩니다.
2달 전까지만 해도 보드게임하자고, 카드 게임하자고 하던 아이들의 요청이 없어졌네요. 제가 오히려 하자고 해 봐야겠습니다.
나눔으로 동네에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유와 공동체 놀이 회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무엇인지 이야기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수기를 쓸 줄 알았다면 메모라도 했을 것을 아쉬움이 남습니다.
갑작스런 뒷풀이 치맥은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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