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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신호를 주는 이유카테고리 없음 2024. 6. 15. 09:53
1 자...어제 밤의 마비 증상은 내게는 충격적이다지난 번 허리통증으로 움직일 수 없을 때일상 생활이 되지 않을 때보다 더욱 충격적이다 그 때는 곁에 누가 있었지만지금은 나 혼자다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2 6/17일부터 일단 금연과 다이어트를 시작할 생각이다물론 술도 끊어야 겠지만...그건 힘들 수도 있으니까 담배는 몸이 좋아질 때까지 ...그런데..마비된 몸이 다시 좋아질 수가 있나음.. 회의적이긴 하다 몸의 마비가 왼쪽 팔까지 올라오고 있다다리를 넘어 팔까지이러다가 얼굴과 뇌까지 올라오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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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마비증상이 심해지고 있다카테고리 없음 2024. 6. 15. 07:34
1 6월14일 금요일이로서 tie-in 작업 전까지 모든 배관설치 및 용접작업을 완료했다서포트 작업도 마무리 되었다배관 구성은 90% 마무리 된 거였지만가장 중요한 3곳의 타인 작업을 남겨둔 상태이기 때문에실제 마음이 편치 만은 않다 2 서탄에서 고기를 먹자고 했다5시에 출발했지만 도착하니 5시45분이 더위에, 전자 사내에서 그 많은 통제를 견뎌낸 사람들이다실력도 실력이지만이러한 통제를 견뎌냈다는 것이 중요하다일을 하기 위해 참아낸 것이다 3 평소와 같이 맥주 2병 정도 먹고 집에 오니 8시여니가 축구에 갈 시간축구가는 걸 보고 잠시 쇼파에 몸을 뉘이고 10시쯤 몸을 일으키는데왼쪽 발에 마비증상이 나타났다 4 원래 수술 후 계속되던 마비증상과는 아예 차원이 틀렸다왼발 전체로 증상이 느껴지면서 걸음이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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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9카테고리 없음 2024. 5. 20. 06:30
1 일요일 저녁 아이들은 지 엄마집에 다녀왔다 2 거실에서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후니에 거실에 나와 쇼파에 앉는다 - 아빠가 거실에 있을 때 후니가 자주 나왔으면 좋겠네!! - 그래?? 웃음을 보이는 후니 거실에서 후니와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건 참으로 큰 행운이다 3 얼마 전 후니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 4시에 거실을 향하는데 거실에서 책을 읽고 있는 후니와 마주쳤다 거실로 향하지 못하고 화장실로 향한 나의 발걸음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후니가 보낸 카톡을 본다 ... 4 - 후니야 잠깐 아빠랑 이야기 좀 할까?? 그렇게 새벽 4시30분부터 6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저런 갈등을 마주할 거라는 사실이야 맘 먹은 일이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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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 두번째카테고리 없음 2024. 4. 2. 20:48
1 7시에 도착한다고 연락을 했지만 와보니 아이들은 이미 밥을 먹은 뒤다 여니는 나갈 준비를 하고 있고 후니는 언제나처럼 기운이 빠져 보인다 2 - 노래방 가게? - 어 항상 사람이 있어야 하는 여니에게 빈 집과 다름없는 이 곳이 과연 편할까 그래도 자기 만의 방식을 찾으려 노력하는 여니가 참으로 고마울 뿐이다 3 그래도 문자도 줬는데 답이라도 좀 해주지... 서운한 맘이 잠시 들다가도 무기력한 후니를 보고나시 정신이 든다 그래도 할아버지, 할머니 곁에서는 그런 티 안내려 노력해줬는데 나랑 있으면 에너지가 빠지는 듯 하다 다 내 탓이다 4 담배를 다시 태우지만 여전히 , 언제나 그렇듯 맛은 별로다 담배는 내게 일절 도움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한다 혼자일 때 담배를 피고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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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1카테고리 없음 2024. 4. 1. 05:56
1 5시16분이고 월요일 아침이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나의 온기가 나를 항상 그곳에 있게 한다 2 어제는 결혼하고 처음으로 부모님이 내가 사는 곳을 방문해주신 날이다 비록 3시간 정도 밖에 계시지 않았지만 그래도 큰 발전이다 생각해보면 지니의 성격 탓에 단 한 번도 부모님을 초대하지 못했다는 것은 참으로 죄송스럽고 예의없는, 무례한 행동이 아니었나 부모님이 좀 서운해 하지 않으셨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3 담배는 다시 피우기 시작하지만 두 가지 원칙은 지키고 싶다 1. 혼자 있을 때만 핀다 - 이때가 나는 담배 맛이 가장 좋다 2. 담배/라이터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 가지고 다니면서까지 피워야 할 이유가 없다 그저 일을 하면서 마무리를 할 때나 , 머리가 아플때 혼자서 한 대씩 태우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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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31카테고리 없음 2024. 3. 31. 05:57
1 3월의 마지막 날이고 지금 시간은 5시42분이다 2 일요일이지만 일찍 일어났다 장표를 좀 만들어야 하고 부모님이 평택집에 오시는 날이기도 하다 언제 다시 오실 지 모르기 때문에 나름 준비를 좀 해야 한다 일을 마치고 9시까지는 집에 다시 도착하면 좋겠다 3 어제 점심으로 라면을 먹으면서 저녁에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서도 후니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나와 여니는 그런 후니 기분을 맞춰주기위해 쥐죽은 듯 밥을 먹는다 평소에 둘이 있으면 음악도 틀고 노래도 같이 부르고 조잘조잘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 그러지만 후니 기분이 별로 일때면 우린 정말 쥐죽은 듯 입을 닫는다 4 답답하지만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하고 이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난 후니를 믿고, 이 시간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나의 무심함을 믿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