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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탸인은 과학을 접하면서 종교적 권위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권위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다고 아인슈타인이 신의 존재를 완전히 부정한 것은 아니었다. 아인슈타인은 '종교적' 이라기보다는 '영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유명해지고 난 뒤에 신을 믿느냐는 질문을..
여러 가지 답이 있겠지만 나는 '잘 떠나보내는 것' 이라 생각한다. 뱃속에 있던 아기를 품 안으로 , 품 안에 있던 아기를 손만 잡고, 손잡고 지내던 아기를 학교에, 학교에 다니던 자녀를 사회에.... 그렇게 조금씩 부모에게서 멀리 떠나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그..
<작년 오늘. 하늘은 나와 경훈이에게 멋진 노을을 선물했었다 ^^> 경훈아 이제 일곱살이네 아빠 보물이 ^^ 할아버지 집에서 신나지? 가장 신나는 게 또봇을 볼 수 있어어라고 하는 걸 보니 밖에 나가지 않으면 그냥 하루종일 티비 앞에 있겠구만 ㅎㅎ 그래도 아빠는 고맙다 그렇게 보고..
아이처럼 살자 이게 내 좌우명이다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그냥 순수한 아이처럼, 욕심내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는 의미다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고, 꿈이 있고, 하얀 도화지와 같이 세상의 모든 것을 그려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런 아이들이 난 참 좋다 성경 말씀 중에..
영화가 끝나고 안혜의 손을 잡고 영확관을 나오는 그 시간까지 가슴이 뭉클하고 눈시울이 뜨거웠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했으나 허구임을 밝힌다' 는 영화의 첫 머리 '역사적 사실' 은 뭐고 '허구' 는 무언가? 그런 일은 있긴 했는데.. 정말 그런 지는 모르겠다는 것인가 ㅎㅎ ..
나와 안혜와의 시간을 공유한 우리의 행운목 10여년 전 정말 작은...그저 한 뼘의 작은 행운목이 지금 이렇게 커져 있다 아버지는 집 안에 키 보다 더 큰 식물이 살면 안된다고 줄기를 잘라내고 다시 심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나는 차마 못하겠다 괜히 이름이 행운목이랴... 더욱 자..
난 수영을 못한다 군대시절 유격 수평낙하에서 다른 친구들 모두 '유~격~대' 를 외칠 때 '맥~주~병' 을 외친 몇 안되는 부류 중 하나였다 그래서 내가 경훈이에게 수영을 배우게 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수영을 가르치는 이유는 '공부 못하는 나라' 라는 지식채널 e 를 통해 독일 교육을 접하..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 안 진 -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