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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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수술이다나의 이야기/일기 2022. 9. 30. 06:00
1 오늘이 몇 일인지 확인을 해 본다 9월29일… 28일 새벽에 응급차를 타고 이 곳 병원에 왔다 예전에 술을 가득 마시고 구급차를 타 본 기억이 있고 (가물가물 하긴 하다) 이번이 두 번째다 허리가 너무 아파 운전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중간에 차를 버리게 될 거 같아서 차라리 119를 선택했다 그렇게 다시 입원을 한다 2 27일 일찍 퇴근하고도 허리 통증이 심한 나를 아내는 걱정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 이유가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있었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되었다 하루를 온전히 병원에 있으면서 내게 알려준 사실이다 아내는 피곤할텐데 나를 위해 병원을 알아봐주고 리뷰를 확인하곤 했다 열심히 이것저것 노력을 해 본다 같은 자세로 있었던 나의 통증은 점점 심해져 갔다 결국 다른 병원, 다른 의사를 선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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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다시 급격히 안 좋아졌다나의 이야기/일기 2022. 9. 26. 18:54
1 수술이 내게 준 의미는 돈으로 쉽게 통증을 줄여줄 수도 있지만 한 순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것 그걸 내게 알려준 거다 2 요트체험하고 버스타고 돌아다닐 때는 몰랐다 그런데 허군 가족과 저녁을 먹고 집에 와서부터 허리가 이상했다 통증이 느껴졌다 하루 종일 고생한 허리를 풀어준다고 허리를 곧게 펴고 ‘우리들의 블루스’ 를 보기도 하고 후니와 수학공부를 같이 하기도 했는데 통증이 느껴졌다 시술 이전에는 이런 통증은 없었다 바늘로 찌르듯 특정부위를 손으로만 만져도 통증이 심했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아내는 병원에 가보라 하겠지만 병원은 같은 말을 할 것이 뻔하다 수술을 해야 합니다 3 아침에 식당에서부터 회사까지 15분을 걸었는데 다리가 너무 저려왔다 아… 약간 절망적인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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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야기나의 이야기/일기 2022. 9. 26. 05:23
1 오랜만에 최가 왔다 2시에 끝나 오리백숙에 맥주 한 잔 걸친다 편의점에서 2차로 맥주 한 잔 더 걸친다 이런 .. 맛이 있다 동업이란 걸 또다시 해 본다 2 집에 와서 큰 한바퀴로 걸음을 걸었다 저녁을 먹지 않고 13천보 가까이 채웠다 다행히 오늘아침에도 78.2 더 늘어났다면 엄청 억울했을 거 같다 ^^ 3 오늘은 지훈네와 전곡항에 놀러가볼 예정 그 길이 엄청 막힐텐데… 암튼 시티투어를 신청해서 당첨된 모양 아내가 뭔가를 적극적으로 신청하기는 참 드문데 암튼 오늘하루 기대가 된다 4 이상하게 꼬리뼈 쪽에 힘이 떨어진 느낌이다 오늘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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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야기나의 이야기/일기 2022. 9. 25. 06:39
1 최와 술을 마시며 나의 본능을 따르며 이성을 잃어버리고 400만원을 써 가며 허리 시술을 하는 이런 일들이 모두 의미가 있는 것들이다 삶에서 의미없는 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2 어제도 12천보 이상 걸었다 주간근무라 5시면 퇴근하는 날이지만 퇴근을 미루고 마실 한 바퀴 걷는 회사 한 바퀴를 크게 돌았다 이렇게 크게 돌면 2.5km 정도되고 24분 정도면 걸음을 완료할 수 있다 지금 생각하니 .. 조금 더 크게 돌아 35분 정도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돌고 차분히 공장 내 방으로 돌아왔다 조용한 이 곳에서 민구의 첫 책 ‘천개의 목격자’ 를 읽어나간다 오랜만에 종이책을 읽어서 그런지 기분이 더욱 좋다 글도 재밌게 잘 썼다 언제 이렇게 기록을 다 해 놨대…. 영상분석가로서의 철학과 고뇌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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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야기나의 이야기/일기 2022. 9. 24. 05:21
1 아침에 일어나 보니 여니가 화장실에 있다 일찍 일어난거다 - 같이 샤워할래? 새벽에 일어나 같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면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진다 마음까지 따뜻해 진다 2 어제도 15천보 가까이 걸었다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 정확한 자세로 걸어야 한다 공장에서 야근을 하면서 15천보를 걸었다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 몸무게는 78.2kg 어제 저녁을 구운계란과 우유 하나로 때웠다 조금더 허기진 시간을 늘려야 겠다 3 오늘은 의사 미팅이 있는 날이다 기껏해야 1분 정도 되는 미팅인데.. 앞으로 충격파 치료등을 받아야 할 지가 관건이다 충격파 치료, 도수치료 등을 받을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 시간에 공장 한바퀴를 걷는 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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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야기나의 이야기/일기 2022. 9. 23. 05:26
1 아침 몸무게 79.3kg 허기를 느끼고, 그 허기가 유지되는 시간이 오래되길 바래본다 그렇게 ‘배가 고프다’ 라는 생각이 항상 머리속에 담겨있으면 좋겠다 ‘배가 고프다’ 는 마음은 곧 - 니가 에너지를 채우지 않으면, 나는 내 스스로 에너지를 채울거야 라는 말과 같다 2 야간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아내를 마중나간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허리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 그러지 않았다 아내에게 건네받은 노트북이 꽤 무겁다 가벼운 것으로 좀 구입을 해야 겠다 3 요즘 좀 피곤하다 쉬고 싶다 편안히 여행을 좀 하고 싶다 일단 이번 주 주말에는 일을 쉬어야 겠다 오늘도 난 주간근무를 할 예정이다 참 어제는 핸드폰 기준으로 15천보 이상 걸었다 ^^ 4 하루만에 가을이 되었고 하루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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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1일째나의 이야기/일기 2022. 9. 20. 05:21
1 아침에 일어가서 가장 놀란 건 오른쪽 팔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서 였다 분명 어제 저녁에 걷기 중에도 살짝 나타났던 증상인데 오늘 아침에는 좀 더 명확했다 다리저림 현상은 허벅다리 쪽으로 미세하게 남아있고 통증은 아직 과도한 자세를 취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판단된다 다만, 팔저림이 걸린다 신경의 다른 쪽이 건드려 진 것이 틀림이 없다 2 5시 기상 허리를 늘어뜨리는 동작을 1,2분 정도 반복하다가 일어나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몸무게를 재니 80.6키로가 나온다 오늘부터 시작이다 내 몸뚱이에게 내가 뭔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