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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자주 가게를 찾는 채은이 (채연인가??) 가 내게 부탁을 했다 무슨 인터뷰를 해 달라며 그래서 무슨 인터뷰냐고 물었더니...그냥 좀 난처한 질문도 있는데 예를 들어 뭔데? 뭐... 매출이 얼마이고, 본사에 얼마나 내는 지 뭐 이런 것도 있는데...괜찮을까요? 그래서 학교 숙제 ..
우리 가게는 선결재가 원칙이다 개인적으로 먼저 돈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손님이 많을 때면 어느 손님이 어느 것을 드셨는 지 헤깔릴 때가 있어 그냥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손님이 많지 않을 때는 그냥 손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도록 하는 편이다 어제 점심은 좀 바빴..
오늘 오후에 가게 테이블 위에 김남중 선생님의 '기찻길 옆동네' 를 올려 놓고 장사를 하던 중 음식을 다 드리고 계산을 하시려던 한 손님께서 같이 온 아이들에게 '이 책이 김남중 선생님이 쓰신거야' 라고 하시기에 반가운 마음에 '네 맞습니다' 라고 하며 시작된 만남 김남중 선생님과 ..
#1 아침무렵 배달을 위해 정남으로 향하는 길 주먹밥 집을 하면서 처음으로 찾았던 정남 이라는 곳 뭐랄까 우선은 오산에서 정남으로 향하는 길가에 수많은 공장들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눈이 시원한 초록색 논이 많아 기분이 좋다 차도 많지 않고 시내에도 마치 시골 읍내 마냥 ..
#1 난 신을 믿지는 않지만 전 우주의 입장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려는 거대한 우주의 큰 흐름 (바른 흐름) 은 느낄 수 있다 오늘 아침 최근 며칠 무리가 되었는 지 늦잠을 자고 말았다 게다가 곁에는 사랑스런 경훈이가 천진한 모습으로 잠이 들어 있고 , 밖에는 강한 비가 내린..
<마냥 신난 아이들. 신나게 떠들다 보면 나도 또래가 되는 기분이 든다> <사진 찍으라며 고개는 모두 돌려버리는 건 ㅎㅎ> 오후 3시경 손님들이 거의 없을 시간 가끔 초6에서 중1,2 여학생들이 매장을 찾아 온다 나는 정말이지 여자 아이들이 이렇게 신나게 떠들고 노는 지 가게를 ..
인생에서 두 번째 위기가 오고 있다 아니 왔다 내가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생각을 멈추고 오직 사업에만 집중해야 하는 때가 왔다 매출 확장을 위해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들 그곳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위기다 모든 것과 이별할 수도 있는 위기 진정한 외로..
#1 전단지 돌리기 이야... 정말 날씨 좋다 ^^ 정말이지 야속하다 지난 주 금요일 아침에 출근을 해서 가게 히터를 켰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번 주 부터는 에어컨을 켜야 할 지경이다 다 인간들이 한 짓이고 예상했던 일이라지만 그래도 서운함을 감출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